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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원중
   
 
 
 
1986년1월1일
2012년8월19일
경기도 연천
추모관
남자
이웃
경기도
언젠가는 나의 주치의가 뇌기능이 정지했다고 단정할 때가 올 것입니다.

살아 있을 때의 나의 목적과 의욕이 정지되었다고 선언할 것입니다.

그때 나의 침상을 죽은 자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산 자의 것으로 만들어 주십시오.

나의 눈은 해 질 때의 노을을,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과 여인의 눈동자 안에 감추어진 사랑을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사람에게 주십시오.

나의 심장은 끝없는 고통으로 신음하는 사람에게 주십시오…

우연한 기회에 나를 기억하고 싶다면, 당신들이 필요할 때 나의 친절한 행동과 말만을 기억해 주십시오.

내가 부탁한 이 모든 것들을 지켜준다면 나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